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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맛집여행

유럽여행 핫플! 리스본 트램 투어 인기코스 총정리

by 해운대_홍반장 2025. 4. 21.

리스본 트램

 

유럽의 다양한 도시 중에서도 포르투칼 리스본은 트램이 일상의 교통수단이자 관광 명소로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특히 클래식한 노란색 트램은 리스본 여행의 상징이 되었으며, 좁고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따라 달리는 모습은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024년 현재, 리스본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경험하는 인기 트램 코스들을 정리해 보고, 효율적인 이용 방법까지 안내합니다.

 

28번 트램, 리스본의 대표 관광 루트

리스본 트램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노선은 단연 28번 트램입니다. 이 노선은 마치 리스본을 한 바퀴 돌아보는 시티투어 코스처럼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8번 트램은 마르티임 모니즈(Martim Moniz)에서 출발해 그라사 언덕, 알파마 지구, 상 비센테 성당, 세 대성당, 바이샤, 키아두, 그리고 캄포 아우리크(Campo Ourique)까지 이어지며 리스본의 핵심 구역을 모두 통과합니다.

 

특히 알파마 지역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포르투칼 전통 가옥들이 늘어선 구간으로, 창밖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입니다. 또한 세 대성당(Catedral Sé) 앞을 지날 때는 트램과 성당이 함께 사진에 담기는 포인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구간이 언덕길로 이뤄져 있어 도보로는 다니기 힘든 지역도 트램 덕분에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28번 트램은 관광객이 많아 붐비는 시간대에는 자리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은 시간대 이용을 추천합니다. 내부는 목재 좌석으로 클래식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창문을 열고 리스본의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경험은 정말 특별합니다. 트램 내에서는 현금 요금 지불도 가능하지만,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 트램 요금 및 교통 패스 활용법

리스본의 트램은 일반 버스와 함께 시내 교통 시스템의 일부로 운영되며, 요금 체계도 통합되어 있습니다. 트램 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1회권은 약 3유로 정도이며, 버스와 환승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교통 패스인 ‘비스타 카드(Viva Viagem)’ 또는 1일 교통 패스를 이용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스타 카드는 리스본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충전식으로 트램, 버스, 지하철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1회 충전형이 아닌 일일 패스(24시간권)를 구매하면 약 6~7유로 내외로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트램을 탈 수 있어 매우 효율적입니다. 특히 28번 트램은 일부 구간에서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어, 중간 하차 후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시 탑승하는 방식으로 여행하면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리스본에는 전통 트램 외에도 현대식 트램이 일부 운행되며, 이들은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관광 목적과는 조금 다릅니다. 15번 트램은 벨렘 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렘 타워 등을 방문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 또한 교통 패스를 이용하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트램 내부는 소형이며 도난에 취약할 수 있으니 가방은 항상 몸 앞에 메고, 주머니 속 귀중품은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트램이 급격하게 회전하거나 흔들릴 수 있으므로 손잡이를 꼭 잡고 서 있어야 하며, 노약자나 어린이 동반 시 좌석 배치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감성 가득한 리스본 트램 여행 꿀팁

리스본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좁은 골목과 언덕을 유려하게 달리는 트램의 움직임은 리스본 고유의 리듬을 느끼게 해주며, 사진과 영상 촬영에도 적합한 피사체가 됩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트램 창가 좌석에 앉아 사진을 찍거나, 외부에서 트램이 건물 사이를 지나는 장면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깁니다.

 

감성적인 트램 사진을 원한다면, 알파마 거리나 상 비센테 언덕 위에서 트램이 커브를 도는 장면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지역은 햇빛이 잘 드는 오후 2시~4시경에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됩니다. 특히 레트로 느낌의 트램 외관과 포르투칼 타일로 꾸며진 건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면 인생샷 명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리스본 시내에서는 트램 관련 기념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마그넷, 포스터, 미니어처 트램 등은 여행 선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일부 카페에서는 트램을 본떠 만든 디자인을 활용한 인테리어도 찾아볼 수 있어, 트램이 도시 문화에 얼마나 깊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리스본 시는 트램 보존 및 관광 자원화에 더욱 힘쓰고 있으며, 전통 트램 유지와 함께 일부 전기 트램 도입을 통해 환경 문제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현대 여행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리스본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여행 자체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28번 트램은 리스본 핵심 지역을 순회하며 도시의 매력을 오롯이 느끼게 해주는 대표 코스입니다. 교통 패스를 활용한 효율적인 이용, 안전한 탑승 팁, 감성 넘치는 사진 명소까지 이 글에서 모두 확인하셨다면, 이제 직접 리스본 트램을 타고 나만의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포르투칼의 매력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